한파에도 여름옷 매출 급등 "남반구·동남아 여행객 증가 탓"

입력 2023-12-22 23:00   수정 2023-12-22 23:01


연일 이어지는 한파에도 여름옷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%가 늘었다.

패션 플랫폼 W컨셉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, 반팔, 비키니, 슬리퍼 등 여름옷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% 늘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.

영하권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장 열흘 연말 휴가 기회로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, 뉴질랜드 등 남반구 국가와 따뜻한 동남아시아 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이 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.

특히, 반소매와 반바지 매출은 각각 52%, 17% 늘었으며 휴양지에서 입기 좋은 꽃무늬나 줄무늬 패턴 디자인이 인기였다. 물놀이에 필요한 비키니와 비치 액세서리 매출도 16% 증가했으며 슬리퍼 매출은 58%나 늘었다.

또한, 휴가에 필요한 캐리어, 파우치 등 여행용품 매출은 77%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대폭 늘었다. 특히 24~28인치 중대형 캐리어가 55%나 늘었는데, 장거리 여행을 대비하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.

W컨셉 관계자는 "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한 겨울에도 여름철 의류나 잡화를 찾는 등 역시즌 수요가 늘었다"라며 "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필요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"이라고 밝혔다.

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@hankyung.com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